
'구직을 포기한 사람들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갈까?'사람들은 흔히 “놀고 먹는다”거나 “게을러서 그렇다”는 오해를 하지만, 실제로 구직단념자의 하루는 무력감과 자책, 그리고 외면받는 감정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20~40대 구직단념자들은 사회적으로 ‘가장 활발해야 할 시기’에 자신을 잃고, 하루하루를 불투명한 미래 속에서 버텨낸다. 어떤 이는 아침에 일어나기가 버겁고, 어떤 이는 자는 시간을 조절하지 못해 밤낮이 바뀐 채 생활한다.이번 글에서는 실제 사례와 리서치를 바탕으로, 구직단념자들이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들여다본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내면은 복잡하게 무너지고 있는 일상을 마주하며, 우리가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해야 할지 고민해보자. 아침, 일어나야 할 이유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