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 지금 뭐 해요?”라는 질문에 “취업 준비 중이에요”라는 대답이 자연스러운 사회.직업이 곧 사람의 가치처럼 여겨지는 문화 속에서,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은 사회적으로 정체된 존재로 간주되기 쉽다.특히 청년 구직단념자들은 ‘직업 없는 상태는 실패한 삶’이라는 프레임 아래스스로의 자존감을 의심하게 되고, 사회와의 연결까지 끊어지는 악순환을 겪는다.하지만 정말 직업이 없으면 인생도 없는 걸까?이 글에서는 ‘직업 중심 사회 프레임’이 구직단념자에게 미치는 심리적·사회적 영향,그리고 이 프레임을 어떻게 해체하고 회복 가능한 내면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긍정적인 방향으로 풀어본다.구직이 늦어졌다는 이유로 인생의 가치를 부정당하는 현실은,이제 바뀌어야 한다. 구직단념자에게 ‘직업이 곧 인생’이라는 인식이 주는..